‹Solo Show›는 갤러리들이 고정된 공간과 시간대를 벗어나 또 다른 하나의 장소에 모여서 만드는 일시적인 행사입니다. 컨텐츠가 부재하는, 혹은 용도를 변경하고자 하는 유휴공간 등 임시적 성격의 환경을 물색, 색다른 전시 환경을 만들어내면서 흥미롭고 새로운 미술시장을 제시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비용절감에 따른 최대의 효율성을 생산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표민홍은 설치, 비디오, 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한다. 작가는 공간의 의미와 구조, 기능에 대한 개념적 반응을 장소특정적인 형태로 구현하고 있다. 특히, 개인적인 문제부터 정치, 사회 문제까지 현대사회의 모순적인 대화와 관계를 관찰하고 이를 시적인 언어로 재해석 하는 과정을 연구한다. 작가에게는 언어가 작업의 재료다. 작가는 변형한 시적인 요소들을 다시 모호한 개념으로 재배열하고, 오직 문자 상태로만 존립하는 시각언어를 만든다. 표민홍은 런던 골드스미스 학사, 옥스퍼드 러스킨 스쿨에서 석사를 수학하고, 올해 초 Whistle에서 개인전‹please please please›, SeMA 벙커에서 그룹전 ‹관객행동요령›에 참여했다.
Opening reception
5 – 8pm Wednesday, 24 October, 2018
Haedam House
7 Tongil-ro 11-gil
Seodaemun-gu Seoul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11길 7